성당 산책
성당의 공간을 걷고, 느낀 것을 나누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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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건
서울 마장동 에파타성당, 청각장애인을 위한 성당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에파타 성당입니다. 에파타 성당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성당입니다. 성당에는 장애인들을 배려한 많은 특징들이 있었습니다. 계단으로 난간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점자 안내가 설치되어 있었고, 300석 규모의 대성전은 어디서든 수화가 잘 보일 수 있게 계단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또 성전에는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강론하시는 신부님의 수화와 자막도 함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성당인 만큼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해 제대 벽면 대형 십자가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걸었습니다. 이날, 함께 청각장애인분들과 묵주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수화를 하지 못하여 침묵이지만 그날 처음 배운 수화로 함께 기도를 드렸었는데, 함께 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에파타성당 주임 박민서 신부님은 아시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사제이십니다. 성당 벽면에는 박 신부의 자필로 새겨진 요한복음 6장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신부님은 2011년부터 직접 발로 뛰어 성당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성당을 방문해 후원 미사를 봉헌하셨다고 합니다. 대부분 형편이 어려운 신자들의 교무금만으로는 본당 운영과 건축비를 충당하기엔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노력 끝에 완성한 에파타 성당은 '열려라'라는 뜻의 에파타처럼 모든 신자들에게 열린 성당이었습니다.
청주 용담동 성당, 언덕길이 아름다운 성당
청주 명암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용담성당이에요. 언덕길을 오르면 성당이 보이는데 가는 길에 꽃이 심겨져 있는데 아주 아름답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심장, 고딕 아치 아래 한 세기
서울 명동에 자리한 한국 천주교의 대표 성당. 1898년 준공된 순수 고딕 양식 건축물로, 한국 근현대사의 증인이자 도심 속 평화의 공간이다.
경북 최초, 1895년에 세워진 숨은 성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1895년 초대 주임 가밀로 파이아스 신부가 부임하여 세웠다. 낙동강 옆 왜관읍 외곽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대구 앞산 자락의 118년 노거수와 고딕 성당
대구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1886년 설립의 대구 최초 본당. 성당 부지 내 수백 년 된 팽나무와 은행나무가 있어 사계절 풍경이 다채롭다.
전주 한옥마을 옆, 고딕 붉은 벽돌의 비경
전주 오목대 아래 자리한 1907년 건축의 고딕 성당. 한옥마을 바로 옆에 있어 전통 한옥과 서양 고딕 건축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구학산 자락, 골짜기 깊은 숨은 성당
강원도 원주 신림면 구학산로 깊숙한 골짜기에 자리한 성당. 프랑스 선교사들이 박해를 피해 세운 옛 공소에서 시작되었으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신작로 로마네스크, 100년의 붉은 벽돌
아산 외곽 들판에 홀로 서 있는 1896년 건축의 성당. 한국 전통 기와지붕과 서양식 벽돌 건축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이며, 사진이 가장 많은 성지 중 하나다.